시민들이 소방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소방 홍보체험관’이 개관했다.
여수소방서(박남배 서장)는 지난 25일 관계기관장을 초청, 여수소방서 3층에 설치된 113평 규모의 소방홍보체험관을 공개했다.
홍보체험관은 소화설비,경보설비, 구급장비 등이 전시된 전시실과 지부본 소화기 등 72종 111점의 전시물, 실험실습실, 홍보물,노래연습장 등 기타시설로 꾸며졌다.
소방전시실에는 국가산단 공장 제품 공정도를 비롯해 소방의 역사와 소방장비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초,중,고생 들의 소방 학습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 시민들이 직접 소방,전기,가스시설과 방염성능을 시험실습할 수 있는 실험실습실을 비롯해 가상 화재현장에서 탈출하는 요령을 체험할 수 있는 ‘탈출체험실’이 눈길을 끌었다.
여수소방서는 다음 달 7월부터 여수시 관내 기관,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면이나 전화로 신청을 받아 소방 이론과 실험실습,체험교육을 소방홍보체험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박남배 서장은 “안전공감대가 형성되었지만 교육시설 부족 등으로 시민들이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소방홍보체험관은 설치의 완성도와 시설의 다양성에서 어느 재난관련 기관의 시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휼륭한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