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국체전의 전남 개최가 확정되면서 동부권과 서부권 시.군간의 유치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전국체전 유치를 건의해 왔던 여수시는 2008년 개최지로 전남이 확정되자 여수시를 중심으로 전남동부권에서 개.폐회식 등 주요 경기가 치뤄져야 한다며, 전남도 체육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목포시와 무안군 등 서부권 시.군들은 여수시가 전국체전을 단독 개최하려는데 반발하면서 내년 신도청 이전 예정지인 남악 신도시에서 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는 체전을 치루기 위해서는 경기장 신설을 위해 내년 예산에 30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최종 개최지는 용역 결과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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