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통질서 파수꾼 '여수모범운전자회'
지역 교통질서 파수꾼 '여수모범운전자회'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05.25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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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수모범운전자회 창립 34주년 기념 행사 개최
회원교육 통한 살아 움직이는 '관광홍보대사' 역할
(사)여수모범운전자회( 김기태 회장)는 24일 진남체육공원에서 회원 160여명과 창립 34주년 기념 행사를 했다.
창립 34주년 기념 행사에는 김충석 여수시장, 이성수 여수시의회 의장, 김성곤 17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여수경찰서 관계자, 그리고 박남규 모범운전자회 광주·전남연합회장, 고흥·보성· 순천·광양지회장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분 한분이 자리에서 열심히 역할을 해 국제해양레저 수도 건설에 밑거름이 되어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 여수를 건설하자"고 말했다.
김성곤 국회의원 당선자는 "비록 택시를 운전하고 계시지만 여론전파의 중심자적인 역할에 맞게 밝은 여론을 시민들에게 전해 여수를 밝게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림1왼쪽# 이에 김기태 회장은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불구하고 쉬는 회원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잘 따라 주지 않아 힘들다"며 "모범운전자회는 98년 경찰청 산하 법인단체로 등록이 되어 회원들이 하는 교통 수신호가 경찰의 수신호와 같다"며 "불편함도 있겠지만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회원들에게 '수고한다' 한마디가 의욕과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6월부터는 전국에서 1·2위라는 오명을 벗기위해 '정지선 지키기'를 여수 경찰서와 공동으로 단속하는 이 기회를 통해 교통질서 준수 전국 모범으로 여수가 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모범운전자회는 34년동안 지역의 교통질서확립을 위한 활동에 전력을 다하며 최근 들어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도 실시해 복지여수 건설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모범운전자회는 지속적인 회원교육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관광홍보대사'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으며, 또 7년째 영·호남 친선체육대회를 실시해 지역감정 해소의 모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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