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평초 정태양선수 리틀 홍명보 축구계 주목
미평초 정태양선수 리틀 홍명보 축구계 주목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4.05.17 15: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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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등선발팀 일본 7개 팀과 자웅겨뤄 우승
미평초등학교 축구부 2년 연속 전국대회 상위 입상

미평초등학교 축구부에서 활양하고 있는 정태양(6년.봉계동)이 전국초등학교대표 선수로 선발돼 지난 3일 일본 나고야에서 일본 초등학교 7개팀과의 경기에서 우승을 거둔데 주역으로 활동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선수의 축구입문은 남다르다.
운동을 좋아한 정선수는 3학년 때 육상대회에 여도초등학교 대표로 나와 당시 미평초등학교 감독 눈에 띄어 축구를 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부모님 반대로 축구선수의 꿈을 접었다.

 이듬해 전국에 붉은 물결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을 연호 했던 '2002월드컵'을 보고 축구를 하기로 결심을 하고 부모님을 설득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정태양 선수의 포지션은 국가대표 '김태영'선수가 뛰고 있는 스토퍼(Stopper) 자리라고 한다. 또한 다른 동료 선수들보다 신장과 체격 조건이 월등하게 뛰어나며 '중거리 슛팅과 헤딩'이 주특기이다.

정태양 학생의 어머니 김연숙씨는 자식을 위해 축구부 학부형회 총무를 맡아 27명 선수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처음에 반대를 했지만 자꾸 하고싶어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했다"며 앞으로 "상처받지 않고 훌륭한 선수로 성공을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라고 했다.

또한 미평초등학교 성은준 감독은 "태양이는 체격조건이 좋고 타고난 소질이 있어 성실하게 운동을 하는 스타일이라서 앞으로 꾸준하게 성장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유망주라"며 제자에 대한 칭찬과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태양이처럼 지역의 어린 유망주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와 시, 그리고 지역 기업들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축구단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태양 선수는 경기장에 들어서 "이기자! 그리고 열심히 뛰자"고 각오를 다지며 매 게임에 임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김남일 선수처럼 성공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현재 미평초등학교 축구부는 27명의 선수들이 뛰고 있으며, 2년전 8월 우리지역 출신으로 대우와 전북프로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성은준감독 부임이후 '2002년 눈높이컵 3위, 2003년 칠십리배와 협회장배 우승 그리고 올해 3월 제주에서 열린 칠십리배 3위'의 성적을 거둬 전국 초등학교 축구팀들 사이에서 '여수 미평초등학교'는 무서운 존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성감독은 6월 2회의 전국대회와 8월말 '전남 초등학교 대표팀(18명)'을 구성해 미평초등학교 선수들과 함께 중국 원정길에 오른다며 "지역유망주 발굴과 여수홍보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어린학생들에게 많은 후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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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04-08-16 09:45:49
정태양 선수는 앞으로 오는 볼은 처리 하는데 뒤로 가는 것을 처리를 못하는
그런 선수 인데 체격이 크고 자기 엄마가 총무 라서 빽으로 그랬을 수도 있다
그리고 성은 준 감독 부임 이후 우승한게 아니라
박준길 선생님 이 선수는 다 뽑아 놓구 일명 밥상차려 놓은것만 받아 먹었당
그래 놓쿠 자기가 우승 시켰다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