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이번엔 10위안에 들거에요”
“완도군 이번엔 10위안에 들거에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5.12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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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선수단 정해숙, 황혜란 씨
“여수 와서 좋은데 멀어서 힘들었어요” 12일 오후 진남경기장에 도착한 완도군 선수단 정해숙(30, 완도, 사진 왼쪽) 완도군체육회 간사와 황혜란(39, 완도) 완도군생활체육협의회 생활체육 지도자는 더운 날씨에 비지땀을 흘리며 선수단 입장식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난 42회 전남도민체전에서 꼴찌를 했던 완도군 선수단이라 이들의 관심거리는 단연 종합성적이었다.
“올해는 10위 안에 들거에요. 작년에 꼴찌했다고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선수들 다 바꿔가지고 왔어요”
웃음속에 묻어나는 희망찬 각오가 남다르다.
여수하면 뭐가 생각나냐는 질문에 오동도와 갓김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2012년 세계박람회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에는 “여수에서 한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른다”며 “이번 기회에 2012년 박람회에 대해 좀 배우고, 유치운동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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