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7월 15일 여수~서울발 열차 증편"
철도청 "7월 15일 여수~서울발 열차 증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04.04.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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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건의서 관련 공식입장 전해
시 뒷북 건의 시민 '빈축'
최근 여수YMCA의 '전라선 운행개선 촉구 성명서'에 대해 철도청이 YMCA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철도청 관계자는 "전라선이 고속철 운행에 따라 여수-서울노선에서 익산 환승역(익산종점) 체계전환 6편과 서울-여수 노선 7편이 운행중이기에 실제 4편이 줄어들었다"며 "전라선 이용불편에 대해 충분히 문제점을 인식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라선의 실제적인 열차대수의 감축이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에 7월15일자를 기준으로 여수-서울노선을 1편 증차하겠다"며 "그러나 여수발 서울행(왕복) 1편 증차를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로 할지는 사실상 공사화 될 예정인 철도청의 상업적 이윤을 중심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또 할인제도 폐지에 대해서도 "할인제도는 주중 한가한 열차의 이용객을 높이기 위해 평일 열차 요금을 할인한 것이지만 고속철도 운행으로 일반열차가 감소해 할인제도의 취지가 맞지 않았기에 폐지한 것이다"며 "이 부분은 철도청의 적자해소를 위해 요일에 따른 할인제도를 폐지된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여수시는 이와 관련해 22일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철도편 원상회복 및 복선화공사 기간 단축'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정부관계부처에 재출해 뒷북 행정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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