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철과 삼태기'이종근씨 여수에 정착
'강병철과 삼태기'이종근씨 여수에 정착
  • 남해안신문
  • 승인 2004.03.16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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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드립니다 여러분께 드립니다. 삼태기로 펴드립니다."
지금30대후반의사람과 함께하며 가슴을 휘어잡았던 그들......

세 살부터 여든까지 모르는사람이 없을정도로 80년대 가요사의 한 획을 그었던 남성 중창 그룹 “강병철과 삼태기”중 이중근씨가 아내의 고향인 여수에 정착, 끈끈한 바닷 내음을 맡으며 살아가고 있다.

강병철과 삼태기의 희귀한 한복에 특이한 율동 기타,봉고,비바통<대나무 >등 자신들의 익한 각종 악기들,코믹한 노래 우리들의 젊은 시절 아름다운 추억 옆엔 그들의 수 많은 메들리곡도 함께 기억 된다. 강병철,이종근,박기상,구수한,그 당시 새로운 장르를 형성하며 정감 어린 메들리로 우리들의 곁에 다가서며 많은 팬들의 인기와 사랑을 독차지 했다.

88년 당시 리더 강병철이 교통 사고로 고인이 되는 바람에 팀이 해체되어 향수만 남기고 영원히 사라저가지만 아직도 우리들을 그때 그추억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가 있다. 바로 그사람은 이종근······.

70년도 가요계에 듀엣<엄지와 검지>로 데뷔 하여 하트곡 “사슴소년”을 발표하여 각방송사의 인기챠트 상위권에 올라 가기도 했다. 80년대<강병철과 삼태기>로 6년동안 활동하면서 팀의 기둥인 어머니 역을 확실히 해냈다. 팀의 해체후 기타와 가요교실을 운영하면서 솔로곡을 준비하고있던 차에 89년 일본으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를 포암하여 세계 7개국이 참가한 세계 보석박람회에서 상설축하 공연의 한국대표로 초청받게된 것이다.

이 공연으로 인기가 절정에 올라 일본 이사히 방송에 출연하였으며 물론 밤무대에서도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 하지만 이종근씨는 일본에서의 연예생활을 정리하고 90년초에 귀국했다.

그는 평소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연예인 인기는 자신의 것이 아닌 대중들에게 받은 것이므로 어떠한 식으로든 다시 되돌려 주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곧바로 주변의 연예인들을 모아 봉사단을 구성하고 자신이 단장이 되어 군부대,양로원,고아원,교도소, 등 위문공연을 시작하면서 무려 4년동안 셀 수 없는 위문 공연을 다녔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그가 지금까지 받은 감사패로 알수 있다. 96년 부산 구덕 체육관에서 열린 환경미화위문 공연때 만나 솔로곡을 받았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아내의 고향인 여수에서 정착하게 될줄 몰랐다고 한다.

TROT 솔로 가수로 국내무대에서 재기하여 언더그라운드 가수로서 홀로서기에 집념을 보이고 있다. 그의 자작곡으로는<거리엔 비가내리고>,<남과여 >,<타인 >,<솔직히 말해 주세요 >,<동심 >,<나좀 장가보내줘 >등 소탈한 이미지의 곡들로서 다시듬 우리들에게 아련한 추억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96년3월<고향은 아름다워 >,<커피를 마시며 >등이 수록된 최소의 솔로 음반을 내고 서울과 각지방 방송국에 음반 흥보를 위에 직접 방문하였으면, 이때 아내의 고향인 여수에 들러 MBC.KBS방송국을 방문하여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다 호의적인 주위분위기에 반해 그대로 눌러 앉게된 것이다.

그는 여수에서 스스로의 연예활동을 개척하기 시작 하였으며 96년 제1회 생선 요리축제 행사 MC를 무난하게 봄으로서 그것이 계기가 돼 여수MBC의 프로그램도 맡게되었다. 라디오의 전화노래자랑인 MBC와함께 TV의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인 “지역을 열차”등 많은 활약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MBC(화요일)오후3시 이종근 가요교실,(수요일)전화노래교실 각종프로그램에 출연한는등 여수,순천등지에서 각종 노래교실 강사 등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활동함과 동시에 팬들과 같이 하는 daum(다음) 삼태기 메들리 이종근 카페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음악 세계의 작품 활동에 몰두 하고 있다.

그는 바다를 사랑한다 그의 곁에서는 옛 삼태기의 향수를 맡을수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파아란 바다에서 한 마리의 울부짖는 갈매기처럼 오늘도 갯바위에 부딪치는 하아얀 물방울처럼 그의 기타소리는 한없이 한없이 언제까지 그와 함께 하고 있으며,한때 힘든 가요계를 거쳤지만 꾸밈없고 소박한 심성으로 만사를 초월한것만 같은 편안한 모습에 그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레임에 가슴이 뭉쿨해진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이종근씨 가수로,MC로,지방무대 뿐만아니라 중앙무대에서 한껏 빛을 바래길 기원해본다. 다정하고 부드러우면서 가슴속에 날칼롭게 절규하는 음악세계가 지방무대 뿐만아니라 우리 전국무대를 빛낼 수 있을 거라는 자부심을 갖게한다.

가슴으로 부르는 노랠····. 우리들은 가슴으로 그들 기다리고 보고, 느끼고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그가 여수를 제2의 고향삼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과 함께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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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기 2009-07-12 01:01:53
함줌에 양심을 가지고 살아라 인간 망태기 요즘도 그러게 사냐 정신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