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계가 해양경찰청에 신설됨에 따라 전국 13개 일선 해양경찰서에서는 경비함정을 최대한 활용하여 해상으로 유입되는 마약류를 사전에 적극 차단할 수 있도록 검거활동을 강화하고 마약 전담반을 지정, 정보수집 및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국제화, 광역화되고 있는 범죄추세에 맞춰 미국, 일본, 중국 등 국제적인 공조 수사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마약수사관에 대한 전문교육 실시, 휴대용 마약탐지기 등 첨단장비 도입 등으로 마약류 사범에 대한 과학적 수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해양경찰청에서는 지난해 4월 연근해 어선 간부선원들이 장기조업으로 인한 만성피로 해소 목적으로 필로폰을 70여 차례 투약한 선원 5명을 검거하는 등 최근 3년간 총 58건의 마약사범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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