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혹한 녹인 이웃사랑 잇따라(광주타임스)
여수-혹한 녹인 이웃사랑 잇따라(광주타임스)
  • 관리자
  • 승인 2004.01.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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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혹한과 기습폭설에도 불구하고, 지난 설에 여수지역서는 갖가지 불우한 이웃돕기 행사가 열려 소외된 소외된 이웃들의 서러움과 추위를 녹여줬다.
낙도지역인 삼산면 덕촌마을 청년회는 마을 독거노인 5가구의 집을 수리해 주고, 위문금 25만원을 전달, 노인들을 격려했다. 또 귀성객 맞이 대청소와 불우이웃 돕기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또 동문동에서는 백용구 시의원과 친목단체인 민간사회 안전망추진위원들이 관내 소년·소녀 가장과 경로당, 불우이웃 50명에게 20㎏들이 백미 등 총 21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화양면에서도 비인가 복지시설, 저소득층, 환경미화 요원들에게 폐비닐 수거 장려금325만원이 전달됐고, 면사무소직원들이 3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명절맞이가 됐다. 또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에는 라면 38박스와 20㎏들이 백미 20㎏ 6포를, 이장단에서도 20㎏들이 백미 2포를 후원했고, 신순만 축협조합장도 설탕 3㎏들이 38포를, (유)흥진유화 김옥빈 대표가 20㎏들이 백미45포와 방한복 12벌을 각각 전달하는 등 각계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위문품을 기탁해 왔다.
김충석 여수시장도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 생활자 4천 286명에게 7천만원 상당의 일등 여수 상품권과 쌀을 전달했으며, 부산의 출향인사 박수관씨(영창산업 대표)는 장애인 1천명에게 2천만원 상당의 쌀을 후원했다. LG정유는 묘도섬 저소득 16가구에게 160만원 상당의 위문금을, 주삼동 주민들은 관내 43가구에 연탄 8천장을, 오동도 상가번영회는 한려동 저소득층 65가구에 52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답지했다.
한편 여수시 관내 도서지역 특별수송기간인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2만 319명이 여객선을 이용, 지난해 2만 2천822명에 비해 1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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