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몸살 여수공항, 내년 1월 숨통 튼다
주차난 몸살 여수공항, 내년 1월 숨통 튼다
  • 강성훈
  • 승인 2023.06.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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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확대사업 19일 착공...240면 우선 확대
여수공항 주차장 확대 사업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여수공항 주차장 확대 사업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여수공항 주차장 확대 사업이 이달 중 착공한다.

8일 김회재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보고에 따르면 오는 19일 여수공항 주차장 확대사업이 착공돼 내년 1월부터 주차장이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수공항은 이용객이 급증하며 주차장 부족 문제로 몸살을 앓아 왔다.

실제 여수공항 이용객은 2018년 59만명에서 2019년 63만 5천명, 2020년 64만 6명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2021년 111만6천명으로 두배 가까이 급증했고, 지난해도 10월말 기준 91만 8천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이용객은 다소 감소세에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갑작스런 이용객 급증은 심각한 주차난으로 이어졌고, 여수공항 이용의 가장 큰 불편사항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주차장 확대 요구가 이어졌고,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측이 주차장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주차장 확대사업으로 여수공항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주차장 확대 공사는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한국공항공사는 1단계 사업으로 29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초까지 240면 규모의 주차장을 우선 확보할 방침이다.

이후 공항 이용객 등 항공수요 등을 감안해 2단계 사업 규모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재 의원은 “여수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2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위상이 높아졌지만 이에 걸맞은 인프라와 대책이 부족하다”며 “주차장을 빠른 시일 내 준공하고, 대한항공 재취항 등 항공편 확대, 부정기 국제노선 운행 등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추가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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