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대비 박람회장 내 초화류 50종 130만 본 식재
국제정원박람회를 치루고 있는 순천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겨낭한 ‘여름 정원’ 조성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지난 3일 지난 3일 박람회장 일대를 돌아보며 여름꽃 식재·연출 상황과 정원 내 정비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조직위는 빨라진 여름 날씨에 대비해 개울길광장, 노을정원, 꿈길, 가든스테이 주변에 베고니아, 백일홍,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50종 130만 본의 여름꽃 연출 계획을 세우고, 관람객이 없는 새벽 시간을 이용해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5종 45만 본을 식재했으며 오는 7일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개울길광장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강자갈을 투입해 수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단차를 조성해, 어릴 적 듣던 추억의 시냇물 소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가든스테이와 오천그린광장 저류지에는 연꽃정원을 연출하는 등 박람회장 유·무료 권역에 관계없이 모든 관람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정원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노관규 시장은 “여름 정원은 완성도와의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여름에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개장식 때와 같은 마음으로 완성도 높게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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