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나라구한 전라좌수영, 사적 복원해야”
여수, “나라구한 전라좌수영, 사적 복원해야”
  • 강성훈
  • 승인 2023.05.31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창립 28주년 심포지움 예고

 

전라좌수영의 사적지 복원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 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3시 여수파티랜드에서 ‘전라좌수영 사적 복원의 당위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라좌수영은 수백 년간 왜적으로부터 남해안의 중심 지역을 지켜온 수군 진지로 조선 초기부터 남해안을 수없이 침범했던 왜구를 물리쳤던 곳이다.

특히 임진왜란이 당시 조선수군과 의승수군(승병)을 비롯한 수많은 전남 동부지역의 백성들이 나서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왜적을 막아선 역사적인 장소이다.

하지만, 1930년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인해 전라좌수영의 성벽을 비롯해 유적 대부분이 사라져 전라좌수영 사적지 복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전라좌수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라좌수영 사적 복원의 당위성을 논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크게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1세션에서는 “전라좌수영 역사와 복원의 당위성”에 대해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송은일 교수가 발제하고 김병호 여수시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이 토론한다.

다음으로 여수시에서 진행한 동헌 등의 유적 발굴의 현황을 살표보고자 “전라좌수영성 관련 유적 발굴조사 현황과 의의”에 대해 박성탄 나라문화연구원 조사연구실장이 발제하고 장여동 순천시 문화재활용팀장이 토론한다.

2세션에서는 다른 지역의 복원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먼저 “전라우수영의 사적 지정 사례”에 대해 고용규 목포대학교박물관 특별연구원이 발제를 맡고 김진기 여수시 도시재생센터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나주읍성 복원과 활용 사례”에 대해 나주읍성 복원 당시 중심 역할을 했던 김종순 나주시 학예연구관이 발제하고 조미선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토론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휴엔텍/비고리조트(회장 김창주)에서 후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