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중학교 로봇동아리에 활동하는 학생들이 세계인이 자웅을 겨룬 자율 동작 로봇 대회에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5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25일 여도중학교에 따르면 YDM(Yeodo Middle School)팀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미국 로렌스 공과대학에서 열린 로보페스트 국제 대회(Robofest World Championship)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로봇 게임 주니어’ 분야에서 입상(5위)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5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999년부터 진행된 대회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컴퓨터 등의 다양한 원리를 배우고, 모든 종류의 로봇키트 및 프로그래밍 언어를 허용한다.
여도중학교 YDM팀은 지난 2월 대한민국에서 개최한 예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본선 대회에 출전한 YDM팀(나정철, 임홍기, 최선우)은 완벽한 협업으로 1, 2차에 진행되는 미션을 수행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본선 대회 미션은 로봇을 만들어 코딩프로그램으로 테이블에 흩어져 있는 테니스공을 모아 정해진 위치로 옮기고, 건전지 3개를 테이블 밖으로 내보내고, 음료수 캔 3개를 쌓아 올리는 과업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팀장을 맡은 나정철 군은 “1차전에서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해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2차전에서 완벽하게 미션을 수행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세계대회를 계기로 인공지능 사회에서 로봇산업 개발과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과제에 더 도전하고 노력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