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시스템 구축 등 준비 나서

여수지역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내년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지원’을 내년 1월 본격 시행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이용 지원’은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최대 20회 이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통복지사업이다.
여수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추경예산으로 교통복지카드 발급비용 등 시스템 구축비 4억3천만 원을 편성했다.
‘여수시 어르신 무료버스 이용 지원 조례’ 제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추진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대상인원은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총 2만 5000여명으로, 소요예산은 연간 약 14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역 일각에서 제기해 온 적용 대상 연령을 낮추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우선 시행 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교통비 부담 없이 병원 진료를 받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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