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400억 ‘연등천 저류지’ 연내 착공
여수, 400억 ‘연등천 저류지’ 연내 착공
  • 강성훈
  • 승인 2023.05.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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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35만톤 규모 저류지·하천시설물 정비
연등천 저류지 조성 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연등천 저류지 조성 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여수시가 연등천 주변지역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연등천 저류지’ 조성사업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국․도비 253억 원을 포함한 389억 원을 투입해 ‘연등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200년 빈도의 홍수량에도 대응할 수 있는 35만 톤 규모의 저류지를 설치하고, 하천시설물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 지역내 토지와 지장물 중 전체가 편입되는 필지에 대한 보상을 추진 중으로 올해 상반기 보상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공사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연등천 저류지가 완공되면 집중호우 시 홍수량을 적절히 분배시킴으로써 하천의 역류와 범람을 예방하는 한편 평상시 저류지에 확보된 맑은 물은 연등천 유지용수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산책로, 전망데크, 자전거도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찾고 쉴 수 있는 친수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등천 침수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통한 주변지역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연내 공사 착수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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