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나서
전남교육청, 학교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3.05.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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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초교 체육관 낙하 사고 관련, 재발방지책 고심
김대중전남교육감이 12일 체육관 마감재 낙하 사고가 발생한 여수의 한 초등학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김대중전남교육감이 12일 체육관 마감재 낙하 사고가 발생한 여수의 한 초등학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12일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다목적 강당 벽체 구조물 낙하사고와 관련,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한 학교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낮 12시 10분께 여수의 한 초등학교 다목적 강당 무대 상층부 벽체 구조물(흡음재)이 무너지면서 교사 1명, 학생 13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학교에서는 사고 발생 즉시 소방서 신고 후, 다친 교사와 학생들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일부 학생들을 진정시키며 안전하게 전교생을 하교 조치하고 보호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학교안전사고 발생 사실을 알렸다.

여수교육지원청은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부상 학생과 교사의 치료 및 안정을 위해 해당 병원에 교사, 전문상담교사, 교육전문직원 등을 투입하여 지원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교사와 학생들에게 재난심리상담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육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함과 불이익이 없도록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전 학교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추후 학교 시설물 안전 관련 종합대책을 마련해 학교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대중 교육감은 “사고조사 기관의 결과에 따른 철저한 원인분석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부상학생과 교사의 치료와 안정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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