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라카본코리아 하청 노조, 고공농성 돌입
비를라카본코리아 하청 노조, 고공농성 돌입
  • 강성훈
  • 승인 2023.05.08 09: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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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라카본코리아 노조가 8일 새벽 사내 제품탱크 상부에 올라 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70여일째 파업을 이어어고 있는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지회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지회는 총파업에 돌입한 지 67일째인 8일 오늘 새벽 지회장 등 2명이 사내 제품탱크에 올라 가 고공농성에 돌입하며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동조합은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 한달 최대 100시간 넘는 초과근무 등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2월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와 사측은 그동안 수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 노동자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장기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교섭을 통해 성과급 85%, 임금 25%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용자 측은 임금 7% 인상안만을 고수하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공농성에 돌입한 노조는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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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규 2023-05-08 15:45:56
우리에 정당한 권리 꼭 쟁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