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서 석유제품운반선 폭발사고...2명 부상
여수 앞바다서 석유제품운반선 폭발사고...2명 부상
  • 강성훈
  • 승인 2023.04.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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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수습을 위해 폭발사고가 발생한 화물선에 계류중인 여수해경.
사고수습을 위해 폭발사고가 발생한 화물선에 계류중인 여수해경.

 

여수 연도 인근 해상에 있던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26일 오후 8시 57분께 연도 동방 약 17km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 A호 선수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외국인 선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신고접수 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응급조치와 함께 육상으로 긴급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상 환자는 인도네시아 선원들로 S(46세, 남)씨는 얼굴과 양팔에 화상을 입었으며, R(40세, 남)씨는 얼굴 일부에 열상을 입었다.

다른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은 선원들을 이송하고 있는 해경.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은 선원들을 이송하고 있는 해경.

 

사고 선원의 말에 의하면 선수 빈 탱크 내 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창고 내 전등 스위치를 작동하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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