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4조 4천억원 신규 투자 이끌어내나
광양, 4조 4천억원 신규 투자 이끌어내나
  • 강성훈
  • 승인 2023.04.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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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 방문
19일 신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개선 약속
1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광양국가산단을 방문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19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광양국가산단을 방문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광양 국가산업단지 동호안 현장을 방문해 신성장산업 투자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제도개선 요구한 지역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행정을 펼쳤다.

지역사회가 요구해 온 제도개선으로 이뤄질 경우 4조 4천억원 규모의 신규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과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했다.

이날 방문한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은 1989년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설비확장 부지와 슬래그 처리장 조성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개발 추진 중이다.

현재 230만 평 중 135만 평이 공장설립 운영 중이고, 95만 평이 미사용 또는 공유수면 매립 추진 중으로, 포스코그룹에서 동호안 부지에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 등 국가 첨단 산업 분야에 4조4천3백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행 법령상으로 제철 관련 업종만 들어올 수 있어 이차전지 등 신산업 투자가 불가능했다.

이에 광양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중앙부처에 여러 차례 동호안 투자 관련 제도적 문제점 등을 설명하고 법령개정을 건의해 관련 부처에서도 제도 개선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의 현장 행정을 통해 관련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세계적인 흐름 속에 미래 신산업인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미래 국가산업의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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