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기후위기 대응책 모색할 토론회 예고
여수지역 기후위기 대응책 모색할 토론회 예고
  • 강성훈
  • 승인 2023.04.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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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서, 민주당 탄소중립위 등 주관

 

국가산단이 밀집한 전남동부권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책을 논의할 토론회가 개최된다.

14일 김회재 의원실에 따르면 “‘지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토론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배출 집약도가 높은 국가산업단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회재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산업분과가 공동주최로 열린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순천대 박기영 교수의 ‘여수‧광양국가산단의 지속가능 성장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주제발제를 시작으로 하윤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국가기본계획’, 도현수 GS칼텍스 부문장의 ‘정유산업(GS칼텍스) 탄소중립 추진 전략’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과 여수‧광양 국가산단에 있는 6개 기업(김희 포스코 상무, 강재철 LG화학 부문장, 박인철 롯데케미칼 상무, 남정우 금호석유화학 상무, 안영훈 ㈜한양 부사장)에서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김회재 의원은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8%에 달하는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탄소중립 이행이 늦어진다면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까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을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과감한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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