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여수 찾은 국제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호’
3년만에 여수 찾은 국제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호’
  • 강성훈
  • 승인 2023.04.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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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승객 680여 명 여수 관광지 탐방…올해 2항차 추가 예정
4일 국제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호'가 여수항에 입항했다.
4일 국제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호'가 여수항에 입항했다.

 

여수항에 3년 3개월 만에 첫 국제크루즈선 ‘실버 위스퍼호’가 입항해 관심을 모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30분에 2만8258톤급 국제크루즈선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미국․유럽권 승객 등 680여 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했다.

크루즈선의 여수항 입항은 코로나 19 여파로 중단된 지 3년 3개월여만이다.

이날 여수항에 입항한 ‘실버 위스퍼 호’는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오사카, 후쿠오카 등을 거쳐 여수에 약 10시간가량 머문 뒤 일본 나가사키, 벳푸 등을 거쳐 도쿄로 귀항할 예정이다.

여수항에 도착한 크루즈 관광객들은 여수 오동도,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장, 선암사, 보성 녹차밭 등을 여행했다.

여수시는 이번 입항을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의해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행사부터 포토존 설치, 특산품 판매장 운영, 영어 통역 지원, 환송공연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 승객들이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올해 국제 크루즈선의 여수항 입항은 5월 포넌트 선사 ‘리 소레알’호, 10월 ‘실버 위스퍼’호의 재입항 등 1700여 명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제크루즈를 유치해 관광활성화와 더불어 세계에 우리 여수를 더 많이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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