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두라도․소횡간도 정기 운항 기대
정기 여객선이 없어 육지 나들이에 불편을 겪어 온 여수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두라도․소횡간도 주민들이 앞으로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두라도․소횡간도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여수는 최종 선정된 10개 도서 중 3개 도서가 선정되면서 최다 선정 지자체로 꼽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올해 해수부의 신규사업으로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선박확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1억 원 포함, 총 2억 원을 투입해 각 도서에 항로를 개설하고 오는 5월부터 도서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박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전남에서는 여수외에도 완도 다랑도, 초완도·넙도, 진도 상구자도·하구자도, 신안 효지도 등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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