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동 벚나무 꽃망울 터트려...여수 벚꽃 만개 29일 예측

여수에서 가장 빨리 꽃을 피우는 벚나무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장 빨리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산림청이 이달 초 발표한 봄꽃 예측지도에 따르면 여수는 오는 29일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에 비해 이틀정도 빠른 시기다.
봄꽃 예측지도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진달래, 벚나무류 등 산림 내 자생하는 나무와 개나리를 대상으로 발표한다.
산림청의 이같은 예측에도 불구하고 여수에서는 2주나 빠른 지난 16일 여서동의 한 가로수에 벚꽃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끌었다.
여서동 한재로터리 인근에 위치한 해당 벚나무는 여수에서도 가장 빨리 꽃을 피우는 나무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이른 꽃망울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다만, 여수지역도 벚꽃이 만개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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