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지자체장들, “관광·마이스·여수공항” 한목소리
광양만권 지자체장들, “관광·마이스·여수공항” 한목소리
  • 강성훈
  • 승인 2023.03.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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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여수공항 활성화 업무협약도
여수시와 광양시가 순천만정원박람회 입장권 구매를 약정했다. 

 

여수와 순천, 광양 등 광양만권 지자체장들이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역간 공동 현안 문제인 여수공항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한편, 개막을 눈앞에 둔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개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여․순․광 행정협의회는 14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5차 정기회의를 열고 3개 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온 연계사업과 공동협력사업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정기회에서는 3건의 신규 안건에 대해서도 공동 협렵키로 했다.

이날 논의된 신규 안건인 통합 환경관리 사업장 비산먼지 관리권 지방이양 건의는 원안 가결하고,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자율주행버스 시범지구 지정은 실무부서 간 더욱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 광양만권 수소 공급 공용 인프라 구축,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건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유치, 전남 동부권 닥터헬기 배치 등 15개 연계·공동협력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광양만권 현안 사항에 대해 지속 협력해 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사전구매 약정식과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함께 했다.

여수시와 광양시는 각각 1억1천만원과 1억원 상당의 박람회 입장권을 사전 구매했다.

협의회장인 정인화 광양시장은 “3개 시는 광양만권을 대표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그동안 여러 역할을 해왔다”며 “3개 시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과 과제를 서로 협력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슬기롭게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도 “광양만권의 관광과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 동부권 광역교통망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여수공항 활성화에 힘을 모아 달라”로 말했다.

한편,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1986년에 구성되어 34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여수~벌교 간 고속도로 건설 건의, 3개 시 광역교통망 시스템 구축, 가야 문화권 조사 연구,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공동 대응 업무 협약 등 3개 시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해 소기의 성과를 창출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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