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현장에...” 지역맞춤형 스마트관광 프로그램 성료
“답은 현장에...” 지역맞춤형 스마트관광 프로그램 성료
  • 강성훈
  • 승인 2023.03.14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관광업계 손잡고 혁신모델 선봬
‘우리문화 다르게 보기’...담양광주·나주·주말여행 등 일정
어의체험에 참여한 이들이 어의 복장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의체험에 참여한 이들이 어의 복장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문화유산 다르게 바라보기’를 주제로 최근 진행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스마트관광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14일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역맞춤형 스마트관광 마스터 클래스에는 대학생과 지역 문화관광전문가 20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다.

이들은 4~5명씩 3개조로 나눠 혁신플랫폼 프로그램 3개를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먼저 ‘이국적인 담양광주’프로그램은 프랑스의 도시 프로방스를 그대로 옮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담양 프로방스를 방문한 데 이어 고려인 7천여명이 살고 있는 광주 광산구 고려인 마을과 동물체험 및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송산목장을 찾았다.

나주를 찾아서는 ‘지친 심신을 달래는 멍 때리기 여행’을 즐겼다. 영산강 중심의 고고자료를 모아놓은 국립나주박물관, 전동인력거를 타고 나주의 역사현장을 한방에 즐긴 나주읍성투어, 이어 치유의 숲을 들렀다.

이어 ‘아이와 함께 떠나는 주말여행! 특별한 날 엄마, 아빠 우리 어디가~’를 테마로 광주마한유적체험관과 쌍암공원을 찾았고, 무양서원에서는 어의 복장체험, 다방 체험, 왕을 위한 약 한 첩 만들기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와 함께~’는 광산구 초등학생 3, 4학년을 타깃으로 학부모와 동행해 ‘우리문화 다르게 보기’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플랫폼 기획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협력업체인 금호고속관광에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고 직접 기획한 일정을 잡으며 실제 운영해 기억에 남았다”며 “‘현장’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고 역시 현장은 더 유연하고 학교 공부와 다르게 그야말로 ‘서비스’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기획물을 구체화해 금호고속관광 관계자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현실적으로 실행에 옮기기에 충분히 가능한 ‘진짜 상품’을 만든 것 같아 보람찼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품 스마트관광 마스터 클래스는 3개 프로그램에 각각 20명씩 모두 60명의 일반인이 참여했으며 금호고속관광과 협약을 체결, 남도한바퀴와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스마트관광 마스터 클래스 운영자는 “지자체 및 관광 관련 유관 기업 등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참여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결과를 실제 지역 관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 지역문화관광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찾고 로컬크리에이터로서 문화관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