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색깔있는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전남 섬, 색깔있는 관광자원으로 탈바꿈
  • 강대인 기자
  • 승인 2023.03.1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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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지역 관광자원개발 사업에 96억 투입
금오도 비렁길 출렁다리

 

전라남도가 섬 지역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섬 지역 관광자원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전남도는 올해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수와 목포, 완도 등 10개 섬지역을 선정해 우수한 지역 관광지역을 개발해 체험 및 테마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목포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은 올해 착수하는 사업이다.

해상케이블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목화정원, 고하도 전망대 등 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 일제 강점기 조성된 해안가 절벽 인공 해안동굴 관람 시설을 구축한다. 자연경관 감상과 근대역사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이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에 추진중인 세계 해태상 테마공원 조감도.
신안에 추진중인 세계 해태상 테마공원 조감도.

 

또 자연 친화적 출렁다리를 설치해 비렁길 해안 절경 체험을 위한 여수 금오도 비렁길 활성화 사업과 장도 앞 바다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고 갯벌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여수 장도 해양 예술숲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섬 지역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기리고 민족 역사의식을 고취할 완도 소안항일운동 섬테마공원, 섬 지역 문화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한 신안 세계 해태상 테마공원도 연내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밖에 섬을 찾는 관광객의 해상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여수 개도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향기로운 백색의 꽃이 피는 은목서를 테마로 허니문스테이 등을 조성하는 신안 장산도 화이트섬 관광자원화사업, 가고 싶은 섬 가우도의 생태환경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휴식과 탐방시설을 제공하는 강진 가우도 향기의 섬 조성사업 등도 함께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의 섬은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전남 섬만의 역사․문화․생태 특색을 알리기 위한 전략적 관광자원을 개발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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