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이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새로운 어깨수술법’을 발표해 세계 의료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특히, 백병원의 어깨 수술법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디오 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14일 여수백병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5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미국정형외과 학회에서 어깨 인공관절후 내회전 기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수술방법으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부분 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비디오 어워드 수술 부분은 관절분야별 치료법을 선정 하는데 어깨 분야에서는 전 세계에서 여수백병원 수술방법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백창희 원은 미국 라스베가스 10일 오후 4시 미국정형외과 학회에서 직접 수상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비디오 부문 수상작 선정기준과 과정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제출된 정형외과 치료 부분 비디오 프리젠테이션을 엄선된 관련 전문 위원들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제출한 비디오에 대한 교육적 가치, 높은 프리젠테이션 품질 그리고 환자에 대한 유용성과 좋은 치료결과가 있는지 여부 등을 엄격히 판단해 시상한다.
백창희 병원장이 이번 2023미국정형외과학회 정형외과 비디오 부분 어워드 수상을 하게된 주제는 2021년 SCI 국제 학술지에서도 “자신들이 간과하고 있던 부분을 예리하게 캐치하고 해결책을 제시 했다”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전 세계 의사들은 일주일 동안 상영되는 비디오 앞에서 여수백병원의 새로운 수술방법을 반복해서 보고 배우며, 사진 촬영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백창희 병원장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놀랍다’는 감탄사를 연거푸 받기도 했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병원장은 “어깨힘줄이전술은 다른 어깨수술보다 집중력과 세심함 그리고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힘든 수술이긴 하지만, 어깨힘줄 파열이 너무 심해 봉합이 불가능해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대안책이 되어 희망을 주고 있다”며 “‘어깨치료‘라는 한 방향으로 20여년간 꾸준히 달려온 결과로 이런 영광이 함께 찾아온 거 같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