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입항 시작...올해 3항차 예정
코로나19 여파로 3년여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여수국제크루즈 부두가 모처럼 손님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여수항에는 내달 2만8천톤급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3차례 입항예정이다.
여수항에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하는 것은 2019년말 마지막 입항을 끝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문을 닫은 지 3년 3개월여만이다.
먼저 4월 첫 입항하는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는 실버씨 선사가 운영하는 2만8258톤, 길이 186m의 규모의 크루즈로 승객 382명, 승무원 295명 등 677여 명을 태우고 여수항을 찾는다.
이어 5월에 포넌트 선사 ‘리 소레알(Le Soleal)’호가, 10월에는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재입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승객 909명, 선원 854명 등 모두 1763명이 여수, 순천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볼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도 오랜만의 크루즈선 입항에 따른 준비채비에 나섰다.
당장 내달 첫 입항에 따른 환영행사 마련, 환전소 운영, 관광 안내소 정비 등과 함께 관광객에 맞춤형 관광코스 지원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 등 입항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이번 크루즈 입항으로 우리 여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팸투어 등을 통해 크루즈 선사 및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국제크루즈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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