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여수공항 취항 노선 증편 촉구
여수상의, 여수공항 취항 노선 증편 촉구
  • 강성훈
  • 승인 2023.03.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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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여대 운항하던 항공편 10여대로 축소”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의 증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여수공항을 운항하는 진에어.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의 증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여수공항을 운항하는 진에어.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여수지역 경제단체가 여수공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의 증편을 요청하고 나섰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3일 여수공항 취항노선을 증편해줄 것을 국토교통부, 여수취항 항공사 등 관계부처‧항공사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광양만권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 율촌 광양항 융·복합물류단지 조성, 여수세계섬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이 차질없이 순행되는 민관협력이 모범적인 지역임에도 유독 항공운항과 같은 광역교통망과 관련한 SOC는 여전히 광역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해외 여행 수요증가로 여수공항을 취항하던 일부 항공사들의 취항 철회가 이어지며 과거 일 평균 22편이던 여수공항 항공편수가 최근 10편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다”며 우려했다.

이어 “불과 6개월 전에 구매한 항공료의 몇 배를 지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취항사의 여수노선 포기로 항공권 구매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서울김포로 가는 오전 노선도 사라졌다는 것은 매년 100만 명의 이용객 다녀갔다고 홍보하던 여수공항 관련 방송‧홍보에 견주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 남해안 남중권의 항공 관문인 여수공항은 무한한 관광객 수요가 있을 것이며, 정부차원에서도 국제 행사에 따른 광역교통망의 절대적인 확충 또한 필요하다”며 “여수공항 취항 노선을 빠른 시일 내에 증편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한편 여수상의는 2013년 9월에 여수‧순천‧광양상의와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시,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를 창립하여 현재까지 공항활성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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