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 새 해양수산조사선 ‘청경호’ 인도받아
전남대 여수캠, 새 해양수산조사선 ‘청경호’ 인도받아
  • 강성훈
  • 승인 2023.02.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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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안정화 거쳐 4월중 취항...연구조사 첨단장비 갖춰
전남대학교가 새로 운영할 청경호
전남대학교가 새로 운영할 청경호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가 새로 건조한 해양수산조사선 ‘청경호’를 인도받았다.

24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여수 신북항에서 수산해양대학 양경욱 부학장, 삼원중공업 김규선 부사장, 한국선박기술 송기홍 사장 등 청경호 건조 관계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주가 선박건조회사로부터 완성된 선박을 인도받는 ‘청경호’ 인도서명식을 가졌다.

인도된 선박은 향후 2개월여간 운항시스템 및 장비 테스트 점검 등 자체 시운전을 통한 선박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오는 4월 중 취항할 예정이다.

새로 건조된 청경호는 국비 202억을 투입해 지난 2021년 4월 선박 건조 착공에 들어간 뒤, 지난해 11월 진수식을 가졌다.

총톤수 485톤, 전장 46.2m, 폭 9.2m, 최대속도 15노트, 승선인원 32명, 최대 항속거리 2,500마일을 운항 할 수 있다.

특히 최첨단 항해 장비와 최신식 해양연구조사장비는 물론 친환경 LNG 추진 설비를 갖춰, 해양연구조사 지원 시설로서의 역할과 함께 항만의 대기오염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욱 부학장은 “신조된 청경호는 전남대학교 제2의 해양캠퍼스로서 해양수산연구 활성화와 수산·해양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해양수산연구분야의 거점대학으로서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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