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월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악
전남 1월 경제고통지수, 역대 최악
  • 강성훈
  • 승인 2023.02.2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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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5.5.%...실업률 4.2%

 

고물가와 실업률이 확대되며 지난달 전남지역의 경제상황이 역대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22일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남의 경제고통지수는 9.7로 지난 1999년 6월 실업률 집계기준 변경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남의 물가상승률은 5.5%,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

전국의 경제고통지수는 8.8인 점을 감안하면 전남의 경제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전국의 경제고통지수 역시 1999 년 6월 실업률 집계기준 변경 이래 1월 기준 역대 최고치이다 .

전년 동월 (7.7) 대비로는 1.1p( 포인트 ), 전월 (8.0) 대비로는 0.8p( 포인트 ) 뛰어올랐다.

이같은 수치 악화는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공공요금 인상에 3 개월만에 상승폭이 확대되고 , 고용둔화 우려가 현실화되자 경제고통지수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2%, 실업률은 3.6% 였다. 지난해 12월에는 물가상승률이 5.0%를, 실업률은 3.0%를 기록했었다.

전국 1월 경제고통지수 8.8은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7 월 (9.2) 이후 반년 만에 최고치이다.

광역자치단체별 경제고통지수는 강원(13.2) 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9.9), 경남 (9.7), 전남 (9.7), 충북 (9.6), 대구 (9.6), 울산 (9.4), 충남 (9.0), 경북 (8.9), 전북 (8.7), 부산 (8.5), 서울 (8.5), 대전 (8.4), 제주 (8.1), 경기 (7.9), 광주 (7.9), 세종 (7.4) 순이었다.

김회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기조를 전면 수정하고, 야당탄압보다 서민·중산층과 민생을 위한 고물가 폭탄 해결책 마련에 집중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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