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 개학 1주일 앞으로...정상 등교 원칙
일선 학교 개학 1주일 앞으로...정상 등교 원칙
  • 강성훈
  • 승인 2023.0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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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후 학사운영 방안 발표

 

일선 학교의 새학기 등교가 1주일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일선 학교의 방역 지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후 처음 맞는 학기인만큼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일 오전 주요 정책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2023학년도 각급 학교 학사운영 및 새학기 방역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모든 학교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정상등교를 실시해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함을 원칙으로 새 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할 경우 학교의 자체 기준에 따라 학급 또는 학년 단위의 유연한 학사 운영을 하되,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결정하도록 했다.

또, 재학생 확진 및 격리 비율에 따라 비교과활동 제한, 학급단위 원격수업 등 유연한 학사운영도 가능하다.

시·군 및 도 단위 원격수업 전환은 지역적인 감염 및 등교상황, 위험도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바탕으로 도교육청과 교육부, 방역당국 간 사전협의를 통해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상등교 원칙과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입했던 가정학습 허용일수 57일은 폐지하고, 학칙에 따른 교외체험학습도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최대 10일 이내에서 허용된다.

단, 유치원의 경우 연간 최대 60일로 완화된 유아학비 인정일수를 한시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등교 후 기본 방역체계는 유지하면서 교육활동의 일상회복을 최대한 지원하는 방향으로 ‘새학기 방역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개학 후 2주 간 ‘학교방역 특별 지원기간’을 운영하고 2,300여 명의 방역인력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고 방역물품도 학급 당 10만원 기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등교 시 일률적으로 실시하던 발열검사는 폐지하되, 학교 감염 상황을 고려해 자율 실시하도록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아직은 상황이 완전 종식된 것은 아니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어렵게 이룬 일상회복을 지켜가도록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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