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로 남해안이 뭉쳤다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로 남해안이 뭉쳤다
  • 강대인 기자
  • 승인 2023.02.21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해수부-전남․부산․경남 참여 협약 체결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부산시, 경상남도가 뭉쳤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0일 오전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해수부-남해안권(부산․전남․경남) 정책협의회’를 열어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수부는 지난 1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정책을 밝혔고, 부산․전남․경남 3개 지자체도 지난해 12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을 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3개 지자체는 뜻을 모아 남해안권을 세계적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기 위해 이날 정책협의회를 열어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역별 관광자원 활용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 간 연계를 통해 해수부와 3개 시․도 합동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이들 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조성추진단 구성․운영 ▲기반시설 연계․확충, 글로벌 브랜드 및 관광자원․상품 개발 ▲해양레저관광 관련 제도 정비 및 중장기 전략 수립 ▲국제행사 개최 및 공동 홍보 등을 약속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필요성과 전반적 조성 방향을, 3개 시․도는 지역별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김영록 지사는 “남해안은 더 이상 한반도의 끝자락이 아닌 유라시아 대륙의 기점이자 해양으로 진출하는 관문으로서 환태평양시대 ‘신해양․관광․친환경 수도’로 우뚝 설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4개 기관이 원팀이 돼 남해안을 세계 속에 빛나는 해양관광․휴양 중심 거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특히, “남해안권 개발이 종합적․체계적으로 규모 있게 추진되려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해수부를 비롯한 정부 6개 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