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한화에너지 공장서 화재...3시간여만에 진화
여수산단 한화에너지 공장서 화재...3시간여만에 진화
  • 강성훈
  • 승인 2023.02.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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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내 한화에너지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만에 소방 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18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여수산단내 한화에너지 유연탄 하역장 1개동 지하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회사 측이 자체 진화작업을 벌이다 11시55분께 119에 화재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소방서는 소방차 15대와 소방관 45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지하동에 가득찬 검은 연기로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은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구역(Fire Safe Zone)을 설정해 인접 동으로의 연소 확대를 막는 등 신속한 안전조치에 나서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보일러 저장시설에서 불이 난 바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회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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