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여수 현안 잘 검토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 “여수 현안 잘 검토하겠다”
  • 강성훈
  • 승인 2023.02.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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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14일 한 총리 단독면담서 지역현안 해결 협조 요청
14일 김회재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독 면담하고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14일 김회재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독 면담하고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여수지역 숙원 문제와 관련해 ‘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재 의원실에 따르면 14일 국회 본청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남·여수 지역의 숙원 과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김회재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독으로 면담하고 전라선 고속화 사업의 예타 면제와 국토부가 확정한 SRT 전라선 투입 계획의 조속한 추진, 여순사건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전문 조사인력 확대와 진상조사보고서기획단 조속 구성 등을 요청했다.

또, 여수 국가산단 안전 및 지속가능성 지원책 마련 및 탄소중립 대전환 지원,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지역본사제 추진,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전남 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COP33 유치, 섬진강유역환경청 설립 등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전라선 고속화 사업 제 4 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으로 전라선의 ‘저속철’ 오명을 벗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면서도 “전라선 고속화 사업의 신속한 완결을 위한 예타 면제가 절실한 상황” 이라며 전라선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여수 국가산단 안전 및 지속가능성 지원책 마련, 전남 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등 지역 균형발전과 전남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

이에 한덕수 총리는 “과거 여수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어 여수 발전에 공감하고 있다” 라고 말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남 · 여수의 숙원과제들을 잘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007년 BIE 총회에 국무총리로 참석해 2012세계박람회의 여수유치를 이끌어내면서 여수시로부터 명예여수시민증을 전달받기도 하는 등 여수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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