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하루사이 잇따라 차량 추락 사고
여수에서 하루사이 잇따라 차량 추락 사고
  • 강성훈
  • 승인 2023.02.1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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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서 SUV차량 저수지에 추락...소호 앞바다서도 승용차 추락
13일 밤 돌산의 한 저수지에 차량이 추락해 구조대가 긴급 구조하고 있다.
13일 밤 돌산의 한 저수지에 차량이 추락해 구조대가 긴급 구조하고 있다.

 

여수에서 하룻동안 연이어 차량이 바다나 저수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이어졌다.

13일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돌산읍 한 저수지와 소호동 선착장에서 수난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운전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11분경 돌산읍 한 저수지에서 SUV 차량 한 대가 저수지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운전자 A(28)씨가 직접 119에 신고한 상태로 A씨는 차량 위로 빠져 나와 저수지에 갇힌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내구급대원이 수영으로 A씨에게 접근해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13일 소호동 앞바다로 차량이 추락해 119 구조대가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13일 소호동 앞바다로 차량이 추락해 119 구조대가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어 이날 아침 07시 19분경에는 소호동 송소마을 선착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자 B씨(28)는 차량에서 나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부표에 의지한 채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을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여러 방면으로 인명구조 훈련을 철저히 한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서도 무사히 구조대상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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