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3년 151만톤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
전남도, 2023년 151만톤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
  • 강성훈
  • 승인 2023.02.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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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에너지․산림 등 96개 사업 6천154억 투입 계획
전남도가 8일 도청에서 올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가 2023년 6천1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라남도는 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점검하고, 2023년 감축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151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방침으로 청정에너지 29개, 청정산업 16개, 청정생활 29개, 청정산림 22개 등 올해 총 96개 감축 사업에 6천 154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온실가스 감축사업 관련 실국장, 광주전남연구원, 환경산업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전문가가 참석했다.

2023년 핵심 전략별 감축 목표는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태양광‧풍력, 도민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농업 분야 에너지 절감사업, 해양 분야 해수열히트펌프 보급 등 29개 사업에 83만 톤을 감축키로 했다.

또, 청정산업은 탄소중립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센터, 중소기업 탄소배출데이터베이스 구축,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등 16개 사업 추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가 양성, 탄소포인트, 천연가스․전기․수소차등 친환경차 보급, 폐비닐 수거 다회용기 재사용촉진 등 29개 사업을 통해 39만 톤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보고회에서 문금주 부지사는 “탄소중립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로,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전남도가 탄소중립을 선도토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1년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후 2050년까지 매년 핵심 전략별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감축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1년 122만 톤, 2022년 150만 톤 등 총 272만 톤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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