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 임기 보장 규정에 따른 결정
내달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여수지역도 각 조합별로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된 가운데 여천농협은 선거를 치르지 않는다.
8일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여천농협은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거를 실시하지 않는다.
이는 여천농협의 경우 지난해 5월 율촌농협과 합병한 조합으로 ‘합병 조합’에 대한 농협중앙회 규정에 따라 2년간의 조합장 선거 유예기간이 주어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여천농협 박상근 조합장은 오는 2024년 5월 3일까지 임기가 보장된다.
여천농협은 지난달말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현 조합장이 임기를 마치기로 함에 따라 여천농협의 조합장 선거는 내년 5월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달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여수는 여천농협을 제외한 12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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