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030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 추진 나서
여수, ‘2030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 추진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3.02.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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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대상지 공모절차 진행... 6만㎡ 규모
대상지 선정시 400억원 규모 주민 편의시설 등 지원

 

여수시가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을 위한 대상지 선정 작업에 나선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2030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하고 3월말까지 입지후보지 공개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내구연한 도래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한 대응책으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처리시설은 ▲소각시설 350톤/일 ▲재활용선별시설 30톤/일 ▲음식물처리시설 150톤/일 규모로 건립추진된다.

우선 입지선정 기준은 부지면적 6만㎡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유치 희망도,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한 주거지와의 거리, 최단기간 건설 가능한 지역 등을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입지 대상지 주변지역에 대해 시설공사비의 20% 범위(약 400억 원)에 해당하는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거나 주민지원기금 출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사용 시작 연도부터 사용종료 때까지 연간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의 20% 범위(약 5억 원)에서 주민지원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대상지 모집이 완료되면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적의 입지 선정으로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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