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9천억 규모 제2 LNG 터미널 착공
광양에 9천억 규모 제2 LNG 터미널 착공
  • 전형성
  • 승인 2023.02.0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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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20만kl용 저장탱크 2기 신설
31일 광양국가산단에서 광양 제2LNG 터미널 착공식이 열렸다.
31일 광양국가산단에서 광양 제2LNG 터미널 착공식이 열렸다.

 

광양에 9천억원 규모의 제2 LNG 터미널이 건설된다.

1일 전라남도는 “지난 31일 광양국가산단에서 9천억 원 규모의 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고객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인 엔이에이치(주)가 건설한다.

오는 2025년까지 9천300억 원을 투자해 ㈜포스코가 제공한 광양국가산단(동호안) 부지에 20만kl용 저장탱크 2기를 갖출 예정이다.

20만kl 용량의 액화천연가스는 전남 전체 77만 가구가 약 3.5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2025년까지 터미널 구축 기간 하루 평균 600여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돼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석탄발전 축소에 따른 액화천연가스 발전 확대 및 수요 증가에 대비한 액화천연가스 공급기지의 안정적 확보로 신에너지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액화천연가스는 포스코(제철소) 공정 및 자가 발전 등에 사용하게 된다.

최정우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양을 비롯한 전남지역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액화천연가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지속 발전하기 위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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