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농산어촌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에 힘 모은다
전남교육청, 농산어촌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에 힘 모은다
  • 전형성
  • 승인 2023.01.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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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기초기본학력 보장, 특색교육과정 운영 등 다각적 정책 추진
김대중 교육감이 지난 27일 신안의 교육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대중 교육감이 지난 27일 신안의 교육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다양한 교육정책 변화를 시도하는 전남도교육청이 이번에는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정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7일 △ 맞춤형 기초기본학력 보장 △ 특색 교육과정 운영 △ 다문화 강점 활용 교육프로그램 등을 골자로 한 ‘농산어촌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우선, 학생 기초기본학력 보장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의 학습·비학습적 요인을 파악해 인공지능(AI) 온라인 콘텐츠 및 통합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산어촌 작은학교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상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작은 학교 박람회 운영을 통해 전남형 작은학교 우수모델을 확산하고, 작은 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도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다양화와 우수 강사 확보를 통해 더욱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문화학생 비율(전체 학생의 5.8%)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의 특수한 상황을 활용한 효과적인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산어촌 작은학교 교육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이밖에 올해부터 운영하는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해 농산어촌 학생들의 진로진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중교통’의 이름으로 22개 시군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는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 27일 신안 지역을 찾아 농산어촌 작은학교의 교육력 강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제는 모두가 돌보는 교육이 되어야 하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특색교육과정으로 매력적인 작은 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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