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낡은 관광지에 생기 불어 넣는다
전남도, 낡은 관광지에 생기 불어 넣는다
  • 강대인 기자
  • 승인 2023.01.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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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3곳에 60억 투입
해남 땅끝 관광지가 전남도의 관광지 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관광객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해남 땅끝 관광지가 전남도의 관광지 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관광객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가 도내 주요 관광지에 콘텐츠를 개선하는 등 관광지 재생사업에 나선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관광객 유치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2023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관광시설과 컨텐츠 등이 노후화된 3곳을 선정, 총 60억 원을 지원한다.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은 전남도 시책사업으로 10년 이상 된 노후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하고 장애인․노약자 등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남에는 관광지 27개소, 관광단지 6개소, 관광특구 2개소 등 총 35개소의 관광명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정 30년 이상 시설이 14개소에 달해 최신 관광 추세를 적용한 체험형 감성 시설과 콘텐츠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는 시군 사업 신청서를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차 6개소를 선정하고,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3개소를 선정해 해당 지자체 사업비 포함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8년부터 관련 사업을 진행한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10개소 1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옛 관광명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

해남 땅끝 관광지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광장노후시설 개선과 탐방로 개보수 등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해 지역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남 고유의 매력이 담긴 우수한 관광지를 지속해서 조성하는 등 전남 방문의 해 관광객 1억 명 유치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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