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정치인 인사 개입...외부인사청탁 배제해야”
“특정정치인 인사 개입...외부인사청탁 배제해야”
  • 강성훈
  • 승인 2023.01.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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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공무원노조, 상반기 인사 관련 입장문서 밝혀

 

여수시청공무원노조가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외부인사 청탁 배제 요구 등 날선 비판에 나섰다.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은 지난 13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공정하고 합리적 인사를 위해 인사운영기본계획을 준용해 외부인사 청탁에 흔들리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공노조는 지난 9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에 대해 “직원의 많은 고충을 반영하려는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인맥 동원 인사 행태 등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공노조는 “특정학교 출신 직원들의 승진과 핵심 보직 전보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특정 정치인이 여수시 인사에 개입하는 등 인맥을 동원한 인사가 고착화되고 있어 공정한 인사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소수직렬의 승진 안배 부족 및 조직의 안정화를 이끌어야 할 핵심 보직인사가 승진의 전유물이 되어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2천여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인사운영기본계획을 준용하여 외부 인사 청탁에 흔들림없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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