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앞바다서 낚시어선 뒤집혀...6명 전원 구조
여수 금오도 앞바다서 낚시어선 뒤집혀...6명 전원 구조
  • 강성훈
  • 승인 2023.0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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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신고접수 10분만에 사고 현장 도착 구조나서
해경이 구조된 승객들을 경비함정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 여수해경 제공]
해경이 구조된 승객들을 경비함정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 여수해경 제공]

 

여수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6명의 낚시객 등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이 너울성 파도에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들은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오도 앞 해상서 소형 낚시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6명이 경비함정에 의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남방 약 550m 해상에서 1톤급 낚시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10분만에 도착해 전복 선박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낚시어선 A호는 선체가 뒤집어져 배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로 승선원 6명은 선체 바닦에 모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15일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비함정 단정을 내려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승선원 6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나 저체온증 호소로 인근 육상으로 긴급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해경은 낚시어선 A호가 항해 중 불규칙한 너울성 파도에 의해 선체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선장과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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