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신고접수 10분만에 사고 현장 도착 구조나서
![해경이 구조된 승객들을 경비함정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 여수해경 제공]](/news/photo/202301/78808_26087_5953.jpg)
여수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6명의 낚시객 등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이 너울성 파도에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들은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오도 앞 해상서 소형 낚시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6명이 경비함정에 의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남방 약 550m 해상에서 1톤급 낚시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10분만에 도착해 전복 선박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낚시어선 A호는 선체가 뒤집어져 배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로 승선원 6명은 선체 바닦에 모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비함정 단정을 내려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승선원 6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나 저체온증 호소로 인근 육상으로 긴급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해경은 낚시어선 A호가 항해 중 불규칙한 너울성 파도에 의해 선체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선장과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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