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조리중 밀가루 반죽기계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여수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에 따르면 “119구조대는 13일 오전 10시께 소호동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 손가락이 기계에 끼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음식점에서 밀가루 반죽을 준비하던 종업원의 손가락이 반죽기 롤러로 빨려 들어가면서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구조장비를 이용해 반죽기를 분해하고 안전하게 롤러에 낀 손가락을 빼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했다.
박용철 구조대장은 “음식점 기계 끼임 사고는 순간 방심으로 일어날 수 있다”며 “반죽기 등 음식점 기계 작업시에는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