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과 갈등 아닌 하나된 여수 이끌어 낼 것”
“분열과 갈등 아닌 하나된 여수 이끌어 낼 것”
  • 강성훈
  • 승인 2023.01.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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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12일 신년기자회견 열고 새해 의정 청사진 밝혀
대학병원...향일암 군부대 이전...여수~남해 해저터널...COP33 유치 강조

 

김회재 의원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의 시대’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회재 의원은 12일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민과 함께 낡은 갈등과 분열의 구도를 극복하고 ‘하나된 여수’ 통합의 시대를 열어 여수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먼저 김 의원은 지난해 주요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주요 성과로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확정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올해 착공 예정,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따른 예타면제 추진, 화태~백야 국도건설 차질없는 추진 등을 강조했다.

또, “여수 백리섬섬길을 대한민국 제1호 관광도로로 만들기 위한 도로법 개정안 발의, 여수~순천 고속도로 신설을 위한 용역 국비예산 확정, 여수공항 공항주차장 400면 순차적 확장조성사업 등 여수를 호남의 교통허브, 남해안남중권의 교통·관광·물류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성과들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노후 국가산단특별법’의 제정 발의와 ‘지역본사제 3법’ 발의, 여수 국가산단 안전을 위한 국비 예산 82억원 확보, 국가산단 안전대책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 역시 이끌어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의정활동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 김 의원은 올 한해 주요 추진 과제들도 공유했다.

“여수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과대학‧광양 간호대학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전남의 의료인프라 개선을 반드시 이뤄내고, 여수~남해 해저터널로 생활권을 공유하게 될 경남 서부권과의 상생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해말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론화 한 향일암 인근 군부대 이전과 관련 “국민들과 함께 범국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법 개정과 군부대 이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수시의 중점 과제인 COP33 유치, 여순사건의 완전한 해결, 섬진강 유역환경청 설치, 여자만 자연문화유산 등재, 주민 동의를 전제로 한 만흥동 개발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시민들과 함께 분열과 대립이 아닌 통합으로, 하나 된 여수로 나아가겠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지역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른 선거구 문제와 관련해 “전남 의원 10명을 유지하는 게 전제돼야 한다”며 “여수와 순천을 합해 갑·을·병 지역구로 만들면 현재 순천·여수·광양·곡성·구례의 지역구를 현행처럼 4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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