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희생자 신고접수 마감 20여일 앞으로
여순사건 희생자 신고접수 마감 20여일 앞으로
  • 강성훈
  • 승인 2023.01.0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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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고율 제고·기간 연장에 총력전...2일 현재 5천29건 불과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접수 마감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도가 신고율 제고와 기한 연장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접수 마감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도가 신고율 제고와 기한 연장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피해 신고기한 종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도가 신고율 제고와 기간 연장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는 3일 “‘여순 10․19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남은 신고 기간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기간 연장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새해 업무 시작 첫날인 2일 기준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등 신고․접수 현황은 진상규명 신고 167건, 희생자․유족 신고 4천862건 등 총 5천29건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중앙부처, 대통령실 등 건의, 국회의원 설득 등 여순사건 신고 기간 연장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주력해 왔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여순사건 신고․접수 캠페인’, ‘공적자료 등 특정할 수 있는 희생자 및 유족의 역추적을 통한 미신고 희생자 신고 독려’, ‘다중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 신고율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상규명 신고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 희생자․유족 신고는 전남도(시군 및 읍면동 포함 061-286-7881~3)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또 서울에 있는 중앙 여순사건지원단(02-2076-5300)에도 신고․접수가 가능하다.

윤연화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유족이 대부분 고령임을 감안해 올 한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사실조사로 희생자의 명예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사건위원회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으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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