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 본격 채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 본격 채비
  • 강성훈
  • 승인 2023.01.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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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시장, 신년사 통해 올해 시정 운영 청사진 밝혀
개항 100주년...세계 만 총회...세계섬박람회 준비 분주
정기명 시장.
정기명 시장.

 

“올해는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실현을 위해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주요 시정 추진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민선8기 도시비전으로 발표한 정 시장은 올 한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먼저 “가막만 등 5개 만의 특성을 살린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줄줄이 예고된 주요 행사 개최준비도 새해 출발부터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올 한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섬박람회 주행사장인 돌산진모지구를 정비하고 섬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설립해서 해외 참여국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4월 여수항의 지난 100년을 새롭게 조명하는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타임캡슐 제작·설치 등 여수 개항 100주년 상징사업을 추진해서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10월에는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를 개최된다.

정 시장은 “세계만협회 회원도시 25개국을 포함한 내·외국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해양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회원 도시간 교류를 활발히 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 갈 것이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 사업들의 후속조치도 주요 과제다.

정 시장은 “여순사건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과 여순사건 평화공원 유치 노력,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의 조속한 추진”등을 약속했다.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요 시책 사업들도 속도를 낸다.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과 화태∼백야 간 도로 건설을 적기 추진과 웅천과 문수, 미평삼거리, 만흥IC를 잇는 도로개설 사업, 공영주차장 확대, 어르신 무료버스 시행준비 등의 사업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도서관, 생각키움 체험놀이터 조성, 학생 중심의 교육지원 정책 재정립, 여수시립박물관·미술관 건립, 문화예술재단 건립 등의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축되고 있는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 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 추진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전국 제1의 해양관광 휴양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강조했다.

이 밖에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지속 추진과 여수·광양만권 산단의 수소 공급 공용 배관망 구축, 오천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 계획 등을 알렸다.

끝으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본청사 별관 증축을 본격 추진하고, 동시에 여서청사를 되찾아 지역 간 균형 발전에 힘쓰겠다”며 수년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청사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정 시장은 “우리시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시민 여러분다”며 “올해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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