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 대대적 시설 보완 첫 단추 꿰
여수 국동항, 대대적 시설 보완 첫 단추 꿰
  • 강성훈
  • 승인 2022.12.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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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예타 조사대상 사업 선정

 

여수 국동항 건설공사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대규모 시설 보완을 할 수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오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조사가 완료된 예비타당성조사와 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선정 심의하고 의결했다.

먼저 위원회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완도 국립난대수목원과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해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

이어 여수국동항 건설공사 등 8건에 대해서는 4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의결했다.

기재부가 이번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한 국동항 건설공사는 국동항의 항내 어선을 안전하게 수용하고 어항 이용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어업인과 관광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30년까지 1,36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여수 국동항은 국내 최대 어항임에도 접안시설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어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실제 남해권 국가어항 접안시설 가운데 국동항은 총소요 대비 1,397m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돼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100m 규모의 방파제와 소형선부두 780m, 연결교량 50m, 부잔교 1식 등의 시설확충이 요구돼 왔다.

기재부는 이번에 신규 선정된 8개 예타대상사업에 대해 향후 조사 수행기관 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타 조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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